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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조직에 합류했을 때, 기존 구성원들의 업무 프로세스가 비효율적으로 느껴져 변화를 추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.
제가 경험한 바로는,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려고 주장하다가 동료들의 반감을 산 경우도 있었습니다. 물론 기존 구성원들이 더 효율적인 방법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신규 입사자가 섣불리 주장을 펼치면 대개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.
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신뢰자본입니다. 팀에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고,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.
예를 들어, 빌드 시간이 오래 걸려 배포가 지연된다는 우려를 점심시간에 듣거나, 장애 발생 후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것은 동료들에게 신뢰자본을 쌓는 좋은 방법입니다.
상상해 보세요. 새로운 용병이 합류해 이것저것 바꾸라고 지시하는 것보다,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용병이 더 호감을 얻을 것입니다.
새로운 조직에서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것보다는 현재 팀이 직면한 문제에 집중하여 해결하는 것이 훨씬 신뢰자본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아래 글은 향로님의 신뢰자본에 대한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.
신로자본: https://jojoldu.tistory.com/67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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